
내가 도와줄 수 있을까?
백 상우
白霜優
白(흰 백)
霜(서리 상)
:서리, 날카롭다, 차갑다. 상우의 경우 날카롭다를 기준으로 작명했다.
優(넉넉할 우)
:뛰어나다, 넉넉하다의 뜻도 있지만 가면을 쓴 무인, 배우, 연기자라는 뜻에 가깝다.

대한민국
인간
188cm
평균
남성

외형
연한 바다색 눈동자 아래 길고 풍성한 속눈썹을 지녔다. 눈썹도 마찬가지로 숱이 짙은 편.
눈은 전체적으로 치켜 올라간 고양이 상이지만 아래로 축 쳐진 눈썹이 날카로운 인상을 완화시켜 준다. 얼굴이 작고 그 안에 이목구비가 오밀조밀 차있어 인형 같아 보이기도 하다.
코는 작고 날렵하며 밑이 헐어있고, 입술은 자주 물어 뜯어 상처가 잦고 건조하다. 피부 자체는 혈색이 도는 편이나 두께가 얇아 핏줄이 비쳐 상우를 더욱 병약해보이게끔 한다.
머리는 백발에 가까운 회색이며 나름 관리는 하지만 약간 푸석한 편이다.
자연 곱슬머리는 아침마다 정리해주지 않으면 사방으로 뻗치며 앞머리는 일정한 길이로 단정하게 유지하고
옆머리는 자주 빨개지는 귀를 가리기 위해 조금 더 길게끔 잘랐다.
네다섯 번 층을 낸 뒷머리는 곱슬기로 인해 위로 뜨는데 만지면 푹 들어가고 푹신푹신하다.
교복은 단정하게 갖춰 입는 편이나 급격한 성장으로 미처 새 자켓을 구입하지 못해 대신 색이 비슷한 가디건을 걸쳤다.
바지는 두 번 접어놓았던 밑단을 다시 펴 연하게 수선 자국이 남아 있다.
또한 수족냉증이라 하얀색 분홍색 가로 줄무늬 수면 양말에 하얀색 EVA실내화를 신고 다닌다.
성격
[나긋나긋 상냥함 부드러움 차분함 열정적]
"음... 네가 그렇다면 그런 거겠지. 믿어볼게?"
자기주장이 약하고 소심해서 단체 생활에 손해만 보는 성격.
한 집단의 리더의 의견이 자신과 다르다면, 더 좋은 수를 생각해내도 입 밖으로 잘 내지 않는다.
딱히 죽을 일이 아니면 끝까지 가만히 있다가 같이 진흙탕으로 빠지는 스타일. 그러면서도 결과에 의한 불안감은 선택한 사람보다 더 강하게 느끼기 때문에 여러모로 본인만 피곤하다.
"힘들면 솔직히 말 해도 돼. 나 듣는 거 좋아해."
남의 이야기를 잘 들어준다.
같이 해결할 방법을 의논해줄만한 깜냥은 없지만
입이 무거운데다 조근조근한 목소리가 위로가 되어 상우에게 고민을 털어놓는 사람도 많다. 남의 괴로운 이야기를 들으면 본인도 같이 우울해질 법 한데 신기하게도 끄떡 없단다.
오히려 상우는 이야기를 들려줘서 고맙다고 대답할 뿐이다.
" 정말, 그만 안 할래?"
그러나 불의에는 가차없다.
언제나 남의 의견을 우선시 하나, 상대가 도를 넘는 행동을 보이거나 제 도덕적 관념에 부합하다면 제재하기 위해 두 손 걷고 나선다.
전형적인 외유내강 타입. 주로 두꺼운 소설 양장본을 무기로 쓴다.
키가 작을 땐 힘이 없어서 책으로 때렸다면, 키가 큰 다음에는 힘 조절이 안 돼서 책으로 머리를 툭 치는 걸로 경고를 대신한다. 그 밖에도 화가 머리 끝까지 나면 싹 가라앉아 평소 말투보다 험악하게 조용조용 주의를 주는 경향이 있다.
이따금씩 '돌가루가 들어간 한국 책이 제일 좋지...' 하고 오싹하게 책을 쓰다듬는 모습을 목격할 수 있다.
"'내 한숨, 두려움'이 아니라 '내 한숨, 혼란스러움'이야. 멋대로 바꾸지 말아줘?"
그런 상우가 적극적으로 나올 때가 있다면, 그건 분명 연기에 관련된 일일 것이다. 그 남에게 관대한 성격도 연극에 있어선 다른 사람인 양 칼 같이 날카로워진다.
누군가 멋대로 대본의 대사를 바꿔버린다면, 또 그게 해석에서 차이가 난다면 만든 이와 싸울 각오까지 할 만큼 열정적이 된다.
동아리
연극부
-주변에서 들은 격려 덕에 최근 들어 자신감이 조금씩 붙고 있다.
기타
#목소리#
중성적인 미성. 뒤늦은 변성기의 여파로 끝에 미약한 쇳소리가 섞여있다.
특유의 나긋나긋한 말투는 그대로 주변을 편안하게 해준다.
#시력#
양쪽 모두 2.0.
책 읽기 편해서 좋다고.
#좋아하는 것#
파도 소리, 블루베리, 조용한 곳, 소설책 등.
그 밖에 본인은 조용한 주제에 희한하게도 시끄럽고 활발한 사람을 좋아한다.
상우 말로는 반대 성향에 이끌리는 동경심이라고 한다.
#싫어하는 것#
물건을 멋대로 가져가는 행동을 정말로 싫어한다.
그러면서도 가져간 사람 자체는 절대 싫어하지 않으니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의 정확한 예시가 바로 상우다.
#혼잣말#
기억하려고 할 때, 판단할 때, 혹은 그냥. 아이는 종종 허공에 대고 대화하듯 중얼거린다.
요새는 그래도 많이 나아진 편이나, 완전히 고쳐지진 않았다.
#취미#
독서. 특히 문학 소설이나 희극을 좋아한다.
최근에는 오페라에 빠져 흥얼거리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특기#
극 대본, 소설 쓰기.
상우가 쓰는 건 거의 사랑 이야기가 대부분이다. 요새는 비극적인 이야기를 쓰는 빈도가 늘어났다.
#습관#
무의식적으로 입술을 물어 뜯는다.
또한 불안하거나 당황하면 괜히 코 밑을 훔치는 시늉을 한다. 이건 알레르기성 비염으로 생긴 습관이다.
#생일#
10월 30일
탄생화 - 로벨리아(악의)
탄생석 - 핀파이어 오팔 (올바른 방향성)
#가족관계#
무명 배우인 어머니와 간호사 아버지가 있고 형제나 남매는 없다.
상우가 희극을 좋아하는 건 어머니의 영향이 크다.
현재는 사정 상 외가 쪽 친척집에 살고 있다.
친척 내외는 아이가 없어 상우를 친자식 마냥 잘 보살펴 주신다.
#별명#
끝 글자를 빼서 백상,
말장난 식으론 백상아리로도 불린다.
책으로 머리를 때린다고 쟁반 노래방으로 놀림 받기도 했다.
#보물#
몸에 항상 라이터를 지니고 다닌다.
흡연자인 어머니가 연애 당시 아버지께 처음으로 받은 선물이라고 한다. 기름을 채워넣을 순 있지만 어머니는 쓰기 아깝다며 다시 채우지 않아 안은 텅 비어있다.
부모님이 입원하신 후 항상 주머니에 넣고 다닌다.
일종의 부적이나 다름없다.
관계
단델리온 나인 - 102호
나루 우사기 / 하 양 / 카미키 아리사 / 한 겨울 - 연극부
연극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