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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봐, 하양이 볼 빵빵~.

하 양

 河 양

한국

하프물범

외형

하얀색의 생머리가 동그란 얼굴을 감싸고 있다. 목덜미와 턱 아래를 간지럽힐 정도의 길이. 조개모양의 머리끈으로 늘 앞머리를 올리고 다닌다. 만져보면 무척이나 뽀송뽀송한 촉감이라, 마치 털이 뽀송한 인형을 만지는 기분이 든다고.

 

동글동글한 전체적인 인상 다음으로 눈에 띄는 것은 단연 그 동그랗고 큰 검은색의 눈. 속눈썹이 긴 편은 아니지만 숱이 많고 결이 두꺼워 인상깊다. 또한 커다란 눈과 함께 수박씨같은 눈썹 덕택에, 특별히 눈에 띄는 요소가 없이도 하프물범 인수구나, 하고 바라보게 된다. 다만, 볼의 홍조와 더불어 전체적으로 귀여운 인상이라 인수라는 사실보다는, 저게 열일곱살? 이라는 시선을 좀 더 자주 받았다고 한다.

 

키도 작은 편이고, 마른 편. 봄, 여름에는 목 부근에 털이 달린 후드집업을 색상별로 입고 다니는데, 본인 말로는 여름용이라 시원하다나. 안에는 교복을 단정히 입고 다니는 듯 싶다. 스타킹은 짝짝이. 자주 덤벙거려서인지 무릎에 상처가 많다. 신발은 단정한 검은색의 단화. 굽은 전혀 없다.

 

머리색과 같은 빛의 꼬리가 있다. 마찬가지로 뽀송뽀송하며, 본인 의지대로 움직일 수 있다. 평소에는 기분에 따라 꼬리가 파닥파닥 움직이며, 수영할 때 제 능력을 제대로 발휘한다.

​성격

"저기, 이것도 먹어봐! 맛있거든." ㅣ 활발한, 정이 많은

 

처음 보는 사람에게도 거리낄 것 없이 다가갈 정도로, 친화력이 높았다. 기본적으로 친절했고, 그에 더하여 정이 많았다. 누군가와 눈을 마주하기만 해도 그 얼굴 위로 특유의 웃음을 보이는 게 일상이었으며, 조그마한 몸으로 통통 다가오니, 보는 이로 하여금 기분이 좋아지는 건 어쩐지 당연한 일일지도 몰랐다. 물론 좋게 말해서 활발하고 정이 많다, 일 뿐이지 또 다르게 말하자면 부담스러워하는 이들도 꽤 많았다. 어찌되었든 그 성격에 대한 건 받는 이의 주관적인 것이었으니까. 본인이야 그에 대해 잘 눈치 채지 못하니 그저 저 좋을대로 행동하지만. 저래 가지고 어떻게 세상 사느냐며, 양의 할머니는 종종 말했다.

 

 

"-? 있지, 어디 아파? 괜찮아? 응?" ㅣ 눈치빠른

 

주변을 챙기는 걸 좋아했고, 그래서 그만큼 주변을 잘 살필 줄 알았다. 워낙에 전자와 같은 성격이었던지라, 생일이나 기념일 같은 건 물론이고 자잘한 일들에도 곧잘 즐거워했는데. 그래서인지 자연스레 주위에 관심을 많이 가졌다. 평소처럼 여기저기 뽈뽈 돌아다니면서 언제 그 많은 걸 다 알아채는지는 의문이지만, 제 지인이 어딘가 기분에 변화가 있다 싶으면 바로바로 반응해주니 주변인들도 어느샌가부터 하 양이라면 그런가보다, 싶은 반응이었다. 걔, 뭔가 빠르지? 언젠가 같은 반이었던 누군가가 종종 말했다.

 

 

"응! 하양이 열심히 할게!" ㅣ 열심히의

 

대개 무언가를 맡기면 나타나는 반응은 하나였다. 가만 눈을 깜박이다가 고개를 열심히도 끄덕인다. 누군가는 뒷 배경에 폭죽이라도 터지는 줄 알았다고 말하곤 했다. 그만큼 본인에게 무언가 의지해주는 걸 기뻐했고 뿌듯해했으며 그렇게 저에게로 넘어온 일들은 잘은 아니더라도 제 능력껏 성실히 수행했다. 사소한 것에서부터 큰 것까지. 일의 중요도에 상관없이, 아니, 실상 본인에게 있어 제가 맡은 일들은 모두 하나같이 중요하다 생각했으니까. 양의 할아버지 말을 인용하자면 참 이용당하기도 쉬운 성격이었지만 본인이 그게 좋다니 주변에서는 그저 걱정만 한가득이었다.

동아리

연극부.

재미있어보인다며 입부했고, 활동도 꽤나 열심히다. 동아리 활동 중 가장 힘든 건 대본 속 지문 외우기라고. 쉬는 시간에 언제나 부실로 달려갈 정도로 동아리 활동을 좋아한다. 연기도 무척이나 잘 하는 편이라 아무래도 자신은 이 쪽에 재능 있는 것 같다며 뿌듯해한다. 가끔, 다른 성격을 연기할 때 사람이 바뀌는 기분이 들 정도이다.

기타

*WHITE

-하프물범 인수. 본인이 하프물범에 대해 찾아보니까, 성체가 되어서 털 바뀌면 지금보다 훨씬 더 어른스러워 질 거라며 기대중이다.

어렸을 때 사진을 보면, 확실히 현재보다 더 하얀 모습. 물론 아직 머리털, 꼬리털이 뽀송뽀송하다.

-피부 전체에 티는 잘 안나지만 하얀 솜털이 뽀송뽀송하게 나있다. 육안으로는 확인이 힘들지만 만져보면 꽤 부드럽다.

-늘 앞머리를 올리고 다니는데, 중학생 때는 할머니가 바가지머리로 자르고 다녔다고. 좀 더 길러서 다른 스타일로 해보고싶다며 기다리고 있다.

-하프물범 인수이기때문인지, 추위나 더위를 많이 안 탄다. 늘 입고 다니는 그저 패션용인 모양. 이건 여름용이라며 늘 말하고 다닌다.

한 겨울에도 춥다는 소리는 전혀 안 한다.

-먹는 양이 엄청나다. 그 조그마한 몸 어디로 음식들이 다 들어가는지. 하루에 다섯끼는 먹는 것 같다.

-전체적으로는 마른 편이지만 얼굴 볼살은 포실포실하다.

-원체 잘 덤벙대서 자주 다친다. 반창고는 필수 소지품.

 

 

*할아버지, 할머니

-본교에 입학 전에는 할아버지, 할머니와 단 셋이서 지냈다. 조부모님은 인간으로 하나뿐인 손녀를 무척이나 아끼는 듯 싶다.

입학 후에도 하루에 한 번씩은 꼬박꼬박 연락하는 모습을 보아 사이가 아주 좋아보인다.

-조부모님은 어업에 종사 중. 배 타고 나가는 날에는 손녀딸을 꼭 끼고 나가곤 했다고 한다.

-기숙사 방 한켠에 두 분과 찍은 사진 여러장이 붙어있다. 잠에 들기 전에 사진에 인사하고 잔다.

-가방에 할머니가 만들어주셨다는 물범인형을 매달고 다닌다.

본인은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하프물범 종에 대해 전무해 자신이 설명해줘서 만들어주신 할머니와 저의 합작이라고 자랑한다.

-기억도 안 나는 어릴 때부터 함께 지내서인지 할머니와 할아버지를 칭할 때 특별히 존칭을 쓰지는 않는다.

-이름은 할머니가 지어주셨다고 한다. 마음에 들어하는 듯.

 

 

*BIRTH

10th April, 탄생화는  Periwinkle. 꽃말은 즐거운 추억.

 

*LIKE :: 생선요리. 손장난, 수영, 눈 오는 날.

*HATE :: 천둥, 번개.

 

 

*HOBBY

-취미는 조개 모으기. 요즘은 전복껍데기 모으는 데에 빠졌다. 오색이 다 있다며 예뻐한다.

다행히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종종 택배로 보내주신다.

-특기는 수영. 의외로 실력이 좋다. 수영을 제외한 스포츠는 영 못한다.

 

 

*HABBIT & ETC

-양손잡이, 오른손을 조금 더 많이 쓴다.

-포옹이나 손 잡는 걸 무척이나 좋아한다. 혹은 등에 매달리는 것.

-말투는 주로 반말. 조부모님을 칭할 때조차 존대 표현은 사용하지 않는다.

 

-웃을 때, 빵싯, 웃는 게 특징적. 눈꼬리를 내리고 입 벌리고 웃는다.

 

-가끔 피곤할 때는 꼬리를 끌어안고 돌아다닌다. 질질 끌리는 게 무거운 모양.

 

​관계

아이하라 치요 - 401호

나루 우사기 / 아이레 D. 아이리스 / 백 상우 / 한 겨울 - ​연극부

 

아이하라 치요

"치요는 머리 예쁘게 묶어줘! 귀엽게, 귀엽게~"

같은 방 룸메이트. 성격도 잘 맞아 늘 즐겁게 보내고 있다. 아침마다 서로 머리를 묶어주며 예쁜 우정 다지는 중! 처음엔 조금 서툴렀지만 이제 치요 머리만큼은 자신있게 묶을 수 있다!

 

나루 우사기

"연극부의 귀여운 친구! 연습 잘 봐줘서 좋아!"

연극부 친구. 때때로 서로 연기 연습을 봐주고있다. 연습 때만큼은 진지하게 임하다가 끝나면 종종 함께 군것질하러 가기도. 이래저래 많이 도움을 받는다! 고마운 친구~! 

153cm

40kg

+ (꼬리무게 5kg)

연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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