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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를 울게 하지 마세요.

단델리온 나인

Dandelion Nine (애칭:디디)

160(+굽3)cm

마름

영국

회색늑대

남성

​외형

조금 아파보이는 인상이지만, 곧잘 미소짓고 있는다.

긴 앞머리가 머리핀으로 고정되어있다.

2학년 말, 뒷머리를 잘랐다.

눈동자의 아랫부분엔 푸른 빛이 돈다.

리본 착용. 내의로 검은 목폴라을 입었다.

꼬리는 바지에 구멍을 내 빼놓았다.

귀와 꼬리 모두 대체로 늘어뜨려 놓는 편이다.

피어싱을 안 한지 몇 달 돼서, 구멍이 다 막혔다.

 

성격

#겁 많은

: 등 뒤에서 갑자기 나타난다거나 하는 당신의 가벼운 장난들은 그를 지나치게 놀라게 할 것이다. 오랫동안 외출한 적이 거의 없어 그런 지는 몰라도, 그는 티나는 것 보다는 훨씬 더 겁이 많은 편인 듯 싶었다. 비록 비명소릴 지르거나 하지는 않았지만 드물게 큰 호통을 친다거나 하는 것이 더욱 그 사실을 분명하게 만들었다. 그에게 놀라는 것은 여러모로 좋지 않으므로, 그는 당신께 그런 장난은 하지 말아달라고 단호히 말할 것이다.

#상냥한

: 아무리 봐도 스스로를 챙기느라 바쁠 것 같아보이는 모습인데도 불구하고, 또 어딘가 딱딱하게 느껴질 지도 모르는 평소의 언행에도 불구하고 그는 상당히 상냥한 면모를 보여주었다. 당신이 도움을 요청한다면 최대한 도와주려할 것이고, 도움이 필요해보이기만 한다면 언제든 말을 건넬 것이다. 친구를 사겨본 적이 없는 그가 당신께 상냥하려 애쓰는 것은 그가 당신 역시 자신을 상냥히 대해주길 바라기 때문임을 알아주길 바란다.

#말투

: 그의 말투는 어쩌면 어린 애의 존대라고 할 만한 것이었다. 가끔가다 무심코 반말을 뱉는다거나, 딱딱한 경어는 사용하지 않는다던지 해서. 어쩌면 도련님 같아 보이는 부분이기도 했다. 이는 그에게 반말을 사용한다는 것이 익숙치 않아서 그런 것이기도 하고, 당신에게 반말을 사용해도 될 지 머뭇거리기 때문이기도 할 것이다. 반말을 사용해본 일이 거의 없어 오히려 존대가 익숙하다고 말한다.

#미소

: 3학년이 되면서, 부쩍이나 미소 짓는 일이 늘었다. 종종 눈웃음을 지어보이기도 할 정도로. 하지만 오히려 활짝 웃거나 크게 슬퍼하는 일이 거의 없어졌으며 어쩌면 1학년 때 보다 더 무감각해보였고, 지쳐보였다.

 

#솔직한

: 숨기는 것이 많이지면 많아질수록 그는 다른 것들에 대해서 솔직하려 했다. 조금 막말하는 것처럼 느껴질 때도 있지만, 당신이 물어보는 것들을 가급적 솔직하게 다 말한다.

동아리​

기악부

: 본교에 입학하기 전부터 이미 바이올린을 배워온 그는 자연스레 기악부에 들기로 한 모양이었다. 고등학교 1학년이라기엔 무척이나 숙련된 연주 실력을 보일 때가 제법 있다.

별도의 얘기지만, 피아노 실력 역시 빼어나다.

: 3학년이 되어 동아리 부장을 맡게 되었다. 자신이 없다고 그다지 하고 싶어하진 않았지만, 달리 사람이 없어 어쩔 수 없이 맡았다

​기타

 

처음 눈을 뜬 날

: 그는 5월 3일 처음 이 세상에 태어났다. 탄생석은 에메랄드로, '행복, 행운'을 상징한다. 탄생화는 민들레이며 그 꽃말은 '행복, 감사하는 마음, 내 사랑 그대에게' 등이 있다. 혹시 이미 눈치챘을지도 모르지만, 그의 이름은 그의 탄생화의 이름을 그대로 따붙인 것이다.

 

검은 늑대

: 그의 몇몇 이들, 특히나 송곳니는 늑대의 것과 같이 뾰족했다. 입을 크게 벌리는 일이 잘 없어서도 그렇지만, 특히나 인간의 구강구조를 가진 그의 입 안에 그 뾰족한 이들이 상처를 만들곤 했기에 항상 조금 갈아두어서 그렇게 티가 나지는 않는다. 아무리 갈아두었다곤 해도 상처 내겠다는 마음을 먹으면 상당히 위협적이기도 하지만 그는 그럴 성격이 아닌지라 그저 고기를 씹을 때 유용한 것이 좋다고 말한다.

: 위쪽에 달린 늑대의 두 귀는 그가 인간보다 더 멀리의 소리까지 들을 수 있게 해주었다. 다만 동물의 귀라는 게, 귀가 향한 방향에 따라 얼마나 들리는 지가 다르니 늘 귀를 늘어뜨려놓고 있는 그에겐 그다지 신경 쓰이거나 도움 되는 부분은 아닌 듯 싶다. 당신이 조심스레 물어본다면, 조금 정돈 만지게 해줄 수도 있지만… 글쎄. 아무래도 간지러우니 불편해할 것이다.

: 어쩌면 당연하게도 그의 후각은 인간 보다 뛰어나다. 보다, 라곤 했지만 그렇게 뛰어난 것은 아니고, 무슨 냄새인지 정확히 구분하거나 옅은 냄새를 조금 더 잘 맡을 수 있는 정도. 안 좋은 점으로는 약간의 악취에도 상당한 불쾌감을 느끼게 된다는 것. 그가 연한 복숭아 향이 나는 방향제를 들고 다니는 이유이다.

: 꼬리뼈에서부터 뻗어나와져있는 늑대의 꼬리는 그의 기분 상태에 따라 무의식적으로 움직이곤 한다. 꼬리 끝으로 당신을 툭 치기도 하고, 때론 자기 꼬릴 안고 있기도 한다. 부드럽고 폭신해보이는 꼬리지만, 그는 당신이 꼬릴 만질 수 있도록 해주지 않을지도 모른다.

: 어릴 적엔 네 발로 달린다거나 하울링 등의 행동을 보이기도 했었는데, 지금도 할 수 있지만 별다른 일이 없으면 안 하는 듯. 그가 하울링 하면 주위에 개과 동물들이 모여들곤 한다.

: 손톱이 뾰족하게 자란다. 위험하지 않을 정도로 다듬어 놓고 다니며, 검은색 매니큐어를 발라놓았다.

 

가족관계

: 그는 오랜 시간 동안 축적되어온 막대한 재산으로 매우 유복한 집안의 장남가의 둘째 아들이며, 아버지와 형, 친척들을 포함한 모든 집안 사람들은 그의 어머니와 그를 제외하곤 인간이다.

: 많은 일을 겪었던 것 같아 보이는 부모님은 그에게 언제나 상냥하셨지만, 늘 바쁘셨기 때문에 9살 위인 형과 대부분의 시간을 함께 보내왔다. 친척들은 그와 그의 어머니에 대해 좋은 시선을 보내지는 않았으므로, 서로 불편하게 여긴다.

: 본가에서 도베르만과 셰퍼드를 기르고 있으나 그가 본교를 다니기로 하면서 기숙사 생활을 하게 되어 떨어져 지내게 되었다.

 

시력

: 물론 색이나 어렴풋한 형태 등을 통해 일상생활에는 지장이 없는 정도이지만, 그의 시력은 상당히 좋지 않다. 어느 정도냐 하면, 당신이 아무 말도 않고 곁에 멀뚱히 서있기만 할 때 그는 널 쉽사리 알아보지 못 할 것이다. 물론 그런 시력에 비해 다른 감각들은 잘 발달되어있는 편이므로 당신이 말 한 마디 건네주기만 한다면 그가 당신을 알아보지 못 할 일은 거의 없을 것이다.

: 그렇게도 시력이 안 좋은데 어떻게 공부를 잘 했었냐고 물으면, 수업시간에 들은 것들을 기억해놓고 이후 교과서에 코박고 공부했기 때문.

: 안경은 위쪽 귀 때문에 불편해서, 렌즈는 렌즈를 직접 끼고 빼지 못해서 착용하지 않았었는데 현재는 어찌저찌 렌즈를 착용해 1학년 때보다 더 잘 본다.

 

무감각

: 선천적으로 몸이 약해 곧잘 아팠었기 때문일까, 어쩐지 그는 남들 보다 아픔을 알아차리는 게 느린 듯 싶었다. 가벼운 상처들이 생겼을 때 피가 묻어 나올 때까지 눈치채지 못 하는 모습을 종종 보였다. 비록 그렇더라도, 그는 자신의 몸을 사리는 데 꽤나 많은 주의를 기울이고 있기 때문에 다치는 일이 잘 없어 중요한 부분은 아니다.

 

LIKE

: 어려서부터 줄곧 1년에 한 번 자신의 생일날을 제외하곤 단 것을 제대로 먹어볼 수가 없었기 때문일까, 그는 단 군것질거리들에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물론 지나친 설탕은 그에게 상당히 힘든 일이 될 것이기 때문에 하루 섭취량을 관리하고 있다.

: 그는 대부분의 털난 동물들을 매우 좋아한다. 그들은 귀엽고, 따듯하며, 또한 폭신하고, 작거나 커다랗기도 하다. 그 중 그가 가장 좋아하는 동물은 개로, 그가 늑대의 부분을 갖고 있어서 그런 건진 몰라도 대부분의 개들이 그에게 순종적이기 때문이다. 무엇보다도, 귀여우니까.

: 조금은 쌀쌀한 날씨가 좋다고 말하는 그이지만, 사실 그런 날씨일 때면 더더욱 집 밖으로 나가지 못 했기 때문에 쌀쌀한 날씨의 감각은 제법 기억으로만 남겨져있던 것 같다. 창문에 비가 부딪히는 소리가 좋아 비 오는 날도 좋아한다고.

: 3학년이 되니 제법 다른 사람과의 접촉이 익숙해져 쓰담 받는 걸 좋아하게 됐다. 원래도 가족에게서라면 좋아했던 일이니까, 당연한 걸지도.

 

HATE

: 위의 내용을 통해 이미 알게 되었을 수도 있지만, 그는 대부분의 곤충류에 대해 상당히 두려워한다. 크게 놀라기 보단 보자마자 딱딱하게 굳어버린 채 서서히 뒷걸음질 치는 정도. 앞에서 말했듯 그에게 놀라는 일은 영 좋을 것 하나 없기 때문에 벌레를 보게 되는 것은 가급적 피하고 싶은 일 중 하나이다. 만약 당신이 벌레로부터 그를 구해준다면, 꽤나 신뢰를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 지나치게 눈이 부시다는 것을 핑계로 햇빛 아래엔 잘 서있지 않으려 한다. 그의 유달리 하얀 피부가 그것을 증명해주는 지도. 물론 너무 오래 햇빛을 쬐지 않으면 자칫 건강에 영향이 갈 

수도 있으니 해가 쨍한 오후에 적어도 30분 정도는 꼭 햇빛을 보기로 주치의와 약속했다.

검진

: 1주일에 한 번, 주치의에게 방문 및 검사, 상담을 받아왔다. 그러나 졸업이 가까워올 수록 점점 가지 않고 있다. 기숙사 가는 길에 가끔 끌려가서 검진 받고 터덜터덜 돌아온다.

 

-이제까지 그가 밝혔거나 밝혀져버린 것들에 대해

: 대체로 심심한 맛이 나는 것을 식사로 한다. 단 것은 일정량 만큼만 먹을 수 있고, 매운 것은 먹으면 안 된다.

: 뛰어도 안 되고, 노래도 크게 부르면 안 되고, 영화나 만화 역시 보는 것을 자제해야 한다.

: 위 두 사항들은 약 먹으면 1시간 정도까지 괜찮아진다.

: 꿈꾸지 않는 편이 좋다.

: 1학년 때는 자려고 하면 아파서 진통제와 수면제를 먹었었는데, 3학년이 되니 아픔에 둔해져서인지 몰라도 오히려 잠이 늘었다. 수업시간에도 잠들어버리곤 해서 성적이 조금 떨어졌다고. 하루에 반 이상을 잔다.

: 증세가 보일 때 심호흡을 해 진정시킨다. 증세가 심해지면 어지러워한다.

​관계

백 상우 - 102호

​기악부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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