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를 믿고 있어!
아마노가와 쵸쵸 : 하늘의 나비
あまのがわ チョウ チョウ
チョウ(나비)를 두번 표기했기에 나비'들'이라는 뜻을 갖기도 한다.

일본
큰 어치 :blue jay
160.2cm / 47. 7kg
(날개 포함)
성격
:: 머리를 자를 일이 없어져 긴 생머리를 유지하는 중이다. ::
:: 잘 먹고 잘 자고. 심신이 안정되니 부쩍 날개가 자라났다. ::
:: 죽도를 들고 다닌다. ::
:: 반팔 교복 안쪽에 팔 전체를 감싸는 토시를 차고 다닌다. 셔츠보다 이게 더 본인은 마음에 든다고 한다. ::
성격
:: 상냥하고 어리숙한 ::
" 그 선배, 저 봤어요! 어.. 상냥하고, 조금.. 발랄한? 그런 선배같았어요! "
쵸쵸는 1학년때에 비하여 상당히 밝아졌다. 동기들의 따뜻함과, 선생님들의 차별없는 대우, 인정. 그것들이 쵸쵸를 둘러싸고 있던 어두운 것들을 걷어낸 것 같았다.
잘 웃고, 웬만한 타인과는 좋은 관계로 지내려고 노력한다. 그래도 아직 능숙해진 것은 아닌지, 말하다가 자기 말에 자기가 놀라거나, 사소한 것에도 기뻐한다던지 하는 모습이 남아있다. 대화를 조금 오랜시간 하다보면 예전에 남아있던 말을 더듬는 버릇이 조금 나오는데, 그럴때마다 조금 부끄러워 하더라.
조금, 앳된 모습이다.
:: 충동적이고 엉뚱한 ::
" …그, 조금… 화끈, 할지도 모르겠어. "
항상 쵸쵸를 힘들게 하던 두려움이 사라지자, 쵸쵸는 의외로 기분에 따라서 행동이 휙휙 달라지는 모습이 눈에 띄기 시작했다. 갑자기 뜬금없이 오늘은 소풍가고 싶네! 하고 수업을 빠지고 어디 화단에서 노닥거린다던지, 예전보다 좀더 많이 제멋대로 굴기 시작했다. 이정도는 선생님도, 학생들도 그냥저냥 넘어가줄거라는 믿음(…)이 깔려있어서 그런것 같기도 하다. 조금 멍하게 있다가도, 어느새 이건 어때? 하고 자신의 넘쳐나는 엉뚱함을 마음껏 선보이기도 한다.
그래, 마치 여느 또래처럼.
:: 외강내유 ::
" 그 선배, 친구가 엄-청 많아 보였는데... 혼자 있는 모습이 종종 보였어요. "
쵸쵸는 대인관계가 넓어지고, 행동반경도 넓어졌다. 하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표면적인 문제였다. 가끔 아무도 없는 빈 교실에서, 심호흡을 하며 난 잘하고 있는 거겠지 몇번이고 중얼거린다. 나아진건 겉모습 뿐, 아직까지 쵸쵸는 타인에 대한 두려움이 티끌만큼은 남아있는 것 같았다. 그래도 곧 그조차 사라질 기미가 보인다. 쵸쵸가 이렇게 상태가 안좋을 땐, 잠자리가 뒤숭숭할 때를 제외하고는 없다.
아직도 외면하기 어려울 정도의 아픔이지만, 쵸쵸는 누구에게도 그것을 말하지 않는다. 모든것을 보여주기엔 쵸쵸는 아직, 유약했다.
:: 외골수 ::
" 걔랑 엄청 친한 친구가 한 명 있던데, 엄청 붙어 다니더라고? "
쵸쵸는 자한번 자신의 사람이라고 생각한 이에겐 정말 한없이 잘해준다.
잘 웃고, 항상 뒤를 따라다니고, 잘 따르고. 간이고 쓸개고 빼줄 것 마냥 군다고 하는게 맞았다. 조건건없는 애정과 조건없는 믿음, 신뢰. 그 모든것들을 퍼붓는 모습은 얼핏보면 이상하게 여겨질 정도다. 본인도 자신이 이상하게 보이는걸 알고있다. 하지만 어쩔 수 없다. 마구 보여주고 싶은 것이다. 나는 네가 좋다고, 네가 없으면 살 수 없다고. 혹시나 상대가 마음이 바뀌지 않도록.
:: 호기심이 많고 덤벙대는 ::
" 1학년 교실까지 찾아오시더라고요! "
어느정도 활발해진 쵸쵸는, 본래 가지고 있던 모습이 보이기 시작했다. 이건 뭐고, 저건 무엇인지. 동기 후배 가리지 않고 대뜸 물어본다. 궁금한건 참을 수가 없다는 것이었다. 게다가 또 얼마나 덤벙대는지, 아무것도 없는 길을 혼자 멀쩡하게 걸어다니다가 제 발에 걸려 넘어지기도 했다. 종종 1학년, 2학년 교실에서도 그래서 잘 넘어지는 선배님, 으로 소문이 돌고 있는 것 같다.
동아리
귀가부
: 2학년에 올라감과 동시에 미술부를 그만두고, 3학년이 된 지금까지 쭈욱 귀가부다.
하지만 말이 귀가부지, 비어있는 강당이나 넓은 교실에서 노래를 부르던지, 죽도로 검도 연습을 하는 것 같다.
혼자 빈교실에 들어갔다가 땀투성이로 나오는 경우가 빈번하다.
기타
:: 3월 18일생 ::
:: 물고기 자리 ::
:: 아쿠아마린 - 침착, 총명, 용감 ::
:: 아스파라거스 - 무변화 ::
:: 라임나무 - 의심 ::
:: 무남독녀 ::
:: 호 ::
새벽하늘, 새, 채식, 사과, 나무 위에서의 낮잠, 따사로운 오후, 봄, 가족, 학교 친구들
:: 불호 ::
어두컴컴한 밤, 육식, 거짓말, 폭력, 악몽
:: 취미와 특기 ::
노래 흥얼거리기, 비행. 검도연습 / 비행, 드림캐쳐 만들기, 검도
:: 집안 분위기 ::
쵸쵸를 낳기 전, 그녀의 모친은 꿈을 꿨다. 하늘에서 새파란 새가 날개짓 하며 내려오더니 제 품에 안기는 내용이었다고 하더라. 그 꿈이 태몽인건 알았지만, 설마 정말로 자신의 아이가 새 수인으로 태어나게 될 줄은 전혀 몰랐다고. 아마노가와 가문에선 쵸쵸가 유일한 새 수인인데다가 모친과 부친을 닮은건 눈매랑 피부뿐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쵸쵸는 친척들 사이에서 인기 톱을 달린다. 푹신한 날개와 백발이 멋지다고들 하더라. 쵸쵸는 가족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자라났다.
:: 날개 ::
쵸쵸의 날개는 2년 사이에 부쩍 자라서, 이제 키의 거의 반 이상을 차지하는 크기가 되었다. 덕분에 날아오르거나 하는 퍼포먼스(?)도 가능하게 되었다.
특히 날개가 자란 이후로는 지각할 것 같으면 냅다 날아서 창문으로 들어와버리는 경우도 있어서, 선생님들의 골칫거리가 된 것 같다.
조금 흐릿했던 날개는 이제 꽃이 피어나듯 무척 화려한 색깔이 되어서, 지나가는 사람들이 한번쯤은 다시 되돌아볼 정도다.
무척 기분이 좋을때 날갤 퍼덕인다. 바람이 일 정도라고..
:: 검도 ::
정신과 몸의 수양이라 쓰고 스트레스 해소라고 읽는다. 쵸쵸는 이러한 이유로 검도를 꾸준히 배웠다.
단순히 취미로 시작했던 검도는 생각보다 재밌었고, 또한 몸에도 잘 맞았다. 꾸준한 연습과 함께 자연스럽게 올라가는 품. 쵸쵸는 지금 또래에 비해 그럭저럭 웃도는 실력을 갖고있다. 1학년 여름방학때 검도 2단에서 3단으로 승단시험을 본 이후, 지금은 검도 3단이다.
쵸쵸는 요즈음, 체대를 목표로 하는 모습이 언뜻 보이기도 한다.
:: 손재주 ::
현대미술작가인 모친의 영향을 받아 쵸쵸는 어릴적부터 뭔갈 그리거나 만드는것을 좋아했다. 집이 못사는 편도 아니여서 쵸쵸는 마음껏 제 취미를 즐기는 모양. 쵸쵸의 방엔 쵸쵸가 그린 여러 파스텔톤 하늘을 그려놓은 그림 액자가 즐비하다. 초등학교 시절엔 과학그림대회나 소방차그리기대회에서 종종 상을 타오기도 했다.
하지만 어째서인지 요즈음은 그림을 그리는 일이 거의 없다. 또다른 취미가 생긴 것 같다.
:: 학창시절 ::
초등학교 6년, 중학교 3년. 쵸쵸의 학창시절은 그야말로 최악이었다.
머리카락이 잘리고, 날개가 쥐어뜯겼다. 쵸쵸가 할 수 있는 일은 그저 묵묵히 감내하는 것 뿐.
하지만 고등학교 진학 이후, 쵸쵸는 무척이나 따뜻하고, 하루하루가 즐거운 학교생활을 보냈다.
조금씩, 조금씩. 쵸쵸는 지난날의 어두운 아픔에서 벗어나는 중이다.
:: 드림캐쳐 ::
쵸쵸의 가방에 하나, 쵸쵸의 귀걸이에 하나. 이처럼 쵸쵸의 주변엔 언제나 드림캐쳐가 하나정돈 반드시 눈에 보인다. 특히 드림캐쳐는 무조건 푸른색으로 만들어진 것만 있는데, 드림캐쳐에 쓰는 날개깃이 바로 쵸쵸의 날개에서 나온 것이기 때문이다. 날개 색깔에 맞추다 보니 자연스럽게 그렇게 된다고. 마음에 드는 상대에게 드림캐쳐를 주고자 한다. 악몽을 꿀 때마다 드림캐쳐를 하나씩 만들었다.
하지만 최근 들어서, 쵸쵸가 드림캐쳐를 만드는 일이 거의 없어졌다.
:: 그 외 ::
양손잡이다. 글씨 쓸땐 왼손으로 쓴다.
원래부터 어두운 피부다. 햇빛에 피부가 잘 타지 않는다.
거짓말을 잘 못한다.
문학을 제외한 모든 과목을 싫어한다.
성적은 중상위권이다.
더위를 잘 탄다.
근래에 독서와 검도에 재미가 붙었다.
잠이 많다.
:: 소지품 ::
학교에 메고다니는 가방
직접 만든 드림캐쳐
많이 읽어서 조금 낡은 문학교과서
스마트폰
이어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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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도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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