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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뭘 만들어 볼까요~?

박 다솜

朴 다 솜

한국

면양

155cm  46kg

여성

외형

회색의 머리칼은 빛을 받으면 은색으로 반짝이고 구름처럼 포근한 느낌을 준다. 곱슬기가 많은 머리는 관리를 열심히 해온 덕에 엉킨 곳 하나 없이 단정하다,라고 말하지만 육안으로는 그저 푸석하고 정리가 제대로 안된 머리처럼 보인다. 아래로 처진 귀와 커다란 뿔 때문에 염소로 오해받는 일도 있다. 딱히 그런 거에는 상관이 없는 듯 웃어넘기는 게 대부분이나 귀나 뿔에 손을 대는 것은 싫어한다. 처진 눈매에 긴 속눈썹, 커다란 녹색 눈동자. 표정에 따라 시시각각 바뀌는 눈은 가볍게 눈웃음을 짓기도, 금방이라도 울음을 터트릴 듯 촉촉해져 올망이는 눈이 되기도 한다. 웃음기가 많고 거짓말도 잘 못하는 순수한 아이. 남들보다 붉고 도톰한 입술을 가졌으며 유달리 흰 피부에 불그스름한 입술과 입술 바로 밑에 점이 눈에 띈다. 155cm의 키, 1학년때보다 2cm 컸다고 한다. 작은 체구에 단정하게 입은 교복, 검은색 에나멜 구두를 신었으며 품행이 곱다. 하지만 자주 중요한 것을 깜박깜박하는 하는 일이 많고 겁이 많은 아이다.

​성격

:: 누구보다 상냥하며 ::
싱글 생글 웃는 얼굴이 대부분. 눈을 마주치면 가볍게 눈웃음을 지어주고 누구에게나 상냥하다. 다른 이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며 고민을 덜어주려는 둥 쓸데없이 오지랖이 넓다는 얘기도 많이 듣지만 그만큼 남들에게 관심이 많다. 자신보다 큰 몸집의 어른들이나 인간들을 벌벌 떨며 무서워하는 모습을 보인다. 무서워서?라는 질문을 하면 아이는 화들짝 놀라 아니라며 당황하는 모습을 보인다. 소심한 성격 탓일까? 다른 이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건 좋아하나 자신의 이야기를 남들에게 꺼내는 걸 꺼려 하고 자신의 주장을 제대로 말하지 못하며 이리저리 휘둘리기도 한다. 직설적인 말을 못하고 솔직하게 말하기보단 돌려서 말하는 편이다. 남에게 행여 상처를 줄까 눈치를 많이 보기도 한다.

 

:: 자신보다는 남을 위해서 행동하고 ::
겸손하다. 언제나 자신을 낮추며 자기가 잘 되는 일보다는 남이 잘 되는 일을 택한다. 어떻게 보나 자신이 손해 보는 일이지만 개의치 않게 자신이 손해 보는 쪽을 선택한다. 남이 거짓말을 해도 잘 알아채지 못하고 곧이곧대로 믿고 둔하기는 또 엄청 둔하다. 자주 넘어지고 행동이 굼뜨지만 성실하게 맡은 일을 해내려 노력한다. 온순한 아이는 웬만한 일이 아닌 이상 화내는 일 없이 웃으며 넘어가려고 하나 한번 화가 나면 눈에 뵈는 것 없이 화를 낸다. 하지만 다행이게도 아직까지 크게 화를 내는 모습은 보인 적이 없다. 평소의 아이는 누구보다 다정하며 착한 아이니 크게 화를 내는 일은 없을 것 같다.

:: 정에 약한 ::
정에 쉽게 휩쓸린다. 상냥한 만큼 정을 쉽게 주고 쉽게 거두질 못한다. 혼자보다는 다른 이와 같이 있는 편을 좋아하고 다른 이와 이야기를 나누는 걸 좋아한다. 이성적이기보단 감성적이라 사소한 일에도 눈물을 보이고 고민 상담을 잘 들어주어 아이들의 슬픔을 덜어주려 노력한다. 한없이 눈물이 많고 정에 약한 아이. 선하고 자애로운 아이는 순수하기 그지없다.

 

:: 그런 착한 아이야 ::
웃음기는 얼마나 많은지, 작은 일에도 쉽게 웃음을 터트리며 매일 싱글벙글한 얼굴이다. 괜히 옆에 있으면 같이 기분이 좋아지고 포근해지는 느낌이라고 할까? 주변인들은 아이를 보며 모두 입을 맞춰 말했다. 곁에 있기만 해도 푸근한 아이, 행동이 굼뜨지만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려 노력하고 웃음기도 많고 눈물도 많은 아이. 소녀는 그런 아이다.

기타

5월 5일생. 탄생화는 은방울꽃, 탄생목은 미루나무.

 

남들보다 체온이 높아 손발이 따뜻하다.

소녀의 다솜이라는 이름은 아버지께서 지어주신 이름이다. 사랑을 듬뿍 받고 곱게 자랐으면 좋겠다는 뜻을 담아 순우리말의 '다솜'이라는 이름을 지었다.

 

외동딸로 사랑을 듬뿍 받으며 자랐다. 부모의 사랑을 잔뜩 받았고 뭐 하나 부족한 거 없이 자랐다. 조금만 떼를 쓰면 갖고 싶은 건 모두 가질 수 있는 아이였지만 부모에게 떼 한번 쓰지 않고 곱게 자랐으며 말썽 한번 부리지 않았다고 한다. 그렇다고 부모가 불안정하거나 집안 형편이 어려운 편은 아니다. 오히려 잘 사는 재력가에 있는 대로 뭐 하나 부족할 것 없이 부모에게 사랑을 받으며 자라왔고 아이도 그런 부모를 굉장히 잘 따르며 좋아하고 있다.

스킨십에 거부감은 없으나 귀나 뿔을 만지는 걸 극도로 싫어한다. 예민한 곳이니 만지지 말라며 말하는 소녀는 당황스러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행동이 굼뜨지만 손재주 하나는 뛰어나다. 남들보다 작은 그 고사리 같은 손으로 요리를 하는 게 취미이자 특기이다. 다른 아이들을 위해 맛있는 요리를 많이 만드나 정작 자신은 육류는 싫어하는 채식주의자다. 동족을 먹는 기분이라며 죄책감 때문에 못 먹겠다고 말하지만 남들 앞에서는 굳이 티를 내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하지만 그만큼 아이들은 소녀에게 요리를 부탁하는 일이 많은데, 그만큼 소녀의 요리 실력이 뛰어나다. 그 외에도 뜨개질이나 바느질 등 자잘한 손재주가 뛰어나며 양손잡이로 상당히 유용하다.

남들보다 겁은 두 배로 많다. 귀신이라는 얘기만 꺼내도 소스라치게 놀라고 벌레를 보면 기겁을 하며 도망간다. 눈물은 어찌나 많은지 벌레를 보고 난 후에는 한 시간 동안 엉엉 울기만 한 적도 있다고 한다. 귀신 얘기를 꺼낸 후에는 작은 소리에도 기겁을 하고 누가 됐든 옆에 누구라도 붙어있어야 진정이 된다고 한다.

 

성적은 중상위권으로 좋다. 공부를 할 때와 요리를 할 때의 집중력은 좋으나 이상하게도 자주 물건을 잃어버리는 일이 많다. 자주 깜박해 물건을 잃어버리거나 넘어지는 일이 잦다. 이런 상황에서도 중상위권 성적을 유지하는 게 신기하게 느껴질 정도로 건망증이 심하다.

 

누구에게나 경어체를 사용하며 쉽게 말을 트지 못한다. 부끄러움이 많아 멀리서 우물쭈물하는 모습이 자주 보인다.

​관계

하 지우 - 401호

요리연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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