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3 . 19 )
" 아름답지? 나도 알아. "
Orpheus P. Theodor
오르피어스 P. 테오도르
ravenclaw / 7th / female / pure-blood / 독일계 영국


외형
-파카님의(@ paka_commission) 커미션입니다.-
자칫 은색으로도 보일 수 있는 새하얀 백발은 웨이브진 곱슬임에도 꽤나 부드러웠다. 옆머리는 한 갈래만 얇게 땋아내렸고, 앞머리는 살짝 길었으나 갈라져 눈을 가리지는 않았다. 뒷머리는 허리까지 오고 따로 묶지 않아 자연스레 흘러내린다.
새하얀 피부에 눈은 밝고 푸른 벽안. 평소에는 조금 어두워보일 수 있지만 밝은 곳 아래에서는 맑은 파란빛을 보여준다. 눈꼬리는 위로 올라갔고 살짝 날카롭다. 쌍커풀은 보통. 눈썹도 그다지 두껍지 않다. 자칫하면 인상이 사나워보일 수 있으나 옅게 입꼬릴 올려 웃는 얼굴 탓인지, 사납기 보다는 성격이 나빠보인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 잘생겼다.
귀에는 조금 긴 귀걸이를, 목에는 마치 동물을 떠올리는 검은색 목줄을 착용하고 있다. 가죽 벨트와 연결된 긴 줄은 제 손에 휘감고 다닌다. 간혹 길게 느려뜨린 채로 돌아가니거나 대충 목에 감아두기도하고, 휙휙 돌리며 움직이기도 한다. 벨트에 달린 작은 방울에서는 크기만큼 작게, 하지만 맑은 방울소리가 들린다.
키는 195cm, 몸무게는 81kg으로 키가 크지만 겉으로 보기에는 살짝 마른 체형. 하지만 얇아보이는 허리와 다르게 가슴이나 몸엔 잔근육이 꽤 잘 짜여져있다. 손의 힘도 강한 편. 망토는 항상 팔부근에 흘러내려있고, 조끼는 입지 않는다. 와이셔츠 단추도 위에는 풀러두어 목줄이 더 잘 보인다. 넥타이도 헐렁하게 풀어둔다. 셔츠 아래는 밖으로 내놓을 때도 있지만 보통은 안으로 넣어입는다.
성격
탐미주의, 쾌락주의, 능글맞은, 다정한, 숨김없는, 당당함.
- 아름다운 것을 좋아하고, 수집한다. 예쁜 것을 좋아하는 게 나쁜가? 기왕 보는 것 눈이 즐겁고 기분이 좋은 것이 좋은 거지. 그래서 보석이나 예쁜 옷, 장신구들을 좋아해서 눈길이 가는 것은 사고 장식한다. 나에게도 어울리잖아? 스스로의 아름다움을 믿고있으며, 틀린 말도 아니다. 하지만 간혹 그의 미의 기준이 남들과 다를 때가 많다. 다른 이들은 징그럽다거나 이상하다고 하는 것을 그는 꽤나 마음에 들어할 때가 많으니까.
- 한 번 사는 인생 즐거워야지, 최대한. 그렇게 즐거움을 찾고 흥미가 가는 일이라면 반짝거리는 눈으로 다가간다. 누군가 그에게 왜 그렇게 다른 일들에 관심이 많냐하자, 사람이 그렇게 재미없이 살면 안된다는 답만 돌아왔다. 그때문인지 장난기도 많아 다른 사람을 잘 놀리기도 하고, 함께 장난을 모의하기도 한다. 아름다운 것과 재미있는 것. 그것이 가장 기본적으로 그를 움직이는 것이다.
- 대부분 입꼬리만 올려 웃거나, 사람 좋은 미소를 얼굴에 달고 있는데 그를 아는 사람들은 그를 여우같다고 표현한다. 능글거리는 태도가 얄밉게 느껴질 때도 많지만 그럼에도 그는 거짓말을 싫어하는 자신의 성격을 보여주듯 숨김 없이 사람들을 대하고, 누군가 힘들어보이면 그 능글거림으로 아무렇지않은 척 다가가 도와주는 다정함을 보여준다. 그것이 흥미에 의한 것인지, 정말 다정한 것인지는 잘 모르지만. 사람들에게 쉽게 화를 내지않고, 누가 뭐라해도 그냥 웃어넘길 때가 많다.
지팡이
- 사과나무, 13인치, 벨라의 머리카락
- 유연하고 고집이 강하다. 감정기복이 조금 심하지만 자신에게 강한 충성심을 보이기에 별다른 문제는 없다. 지팡이에게 사랑받는 것이 느껴진다.
- 꽤나 짙은 고동색의 지팡이는 화려하다거나 크게 휘었다거나 하지 않았다. 굵기는 보통 지팡이보다 살짝 얇았고, 크게 차이는 없어보이나 지팡이 끝으로 갈수록 아주 살짝 더 얇아졌다. 손잡이의 경계선에 작은 리본방울이 달려있는데 크기는 살짝 작을지라도 제 목의 방울과 같은 것이다. 지팡이를 휘두를 때마다 작은 딸랑거림도 함께 울린다.
기타
- AB형, 생일은 3월 19일(물고기자리)
- 탄생화는 치자나무, 탄생석은 아쿠아마린
- 가문은 다섯살 위의 형과 7살 위의 누나가 함께 이끌어가고 있다. 부모님은 가문에서 한 발 물러나 여행다니시는 중.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 대신 거의 형과 누나가 키웠다.
- 가문은 순혈주의가 심하지 않다. 자유로운 분위기이고, 현재 누나의 약혼자도 혼혈. 돈은 제법 부유하다.
- 빗자루를 타는 실력도 뛰어나고 퀴디치는 좋아하지만 직접 하지는 않는다. 보는 것으로 충분하다고 한다.
- 왜 래번클로에 갔냐고 하면 모자는 그의 지식욕보다는 호기심과 그것을 위해 움직이는데에 래번클로를 외쳤다고 한다. 자신이 흥미가 있는 것에는 꽤나 강하고, 스스로 노력하는 면을 보이지만 그렇지 않은 것은 건드리지 않는다.
- 성적은 마법과 어둠의 마법 방어술은 O 이지만 점술과 산술점은 P. 마법의 역사는 D. 신비한 동물 돌보기는 E. 다른 과목들은 모두 A이다.
- 좋아하는 것은 재밌고 아름다운 것, 싫어하는 것은 아름답지 못하고 재미없는 것.
- 애완동물은 파란눈에 하얀 터키시앙고라. 1살 여아이고 이름은 첼. 애교가 많은 개냥이라 제 무릎이나 품에 있는 것을 좋아한다.
- 동물들을 좋아해 여러 동물들을 키워보고 싶어한다. 데려온 것은 첼뿐이지만 집에는 개인적인 애완동물도 더 있는 듯.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