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4 . 14 )
" 나는.. 나는, 빛날 수 있을까요..? "
Fear Ainsworth
피어 아인스워드
slytherin / 6h / male / pure-blood / 영국


외형
(@toppu_ouo님의 커미션입니다)
[키 177cm / 몸무게 58kg ]
실내의 불빛에는 흑색으로 보이는 짙은 녹색 머리칼을 가졌지만 장소의 밝기에 따라 가끔은 푸른빛이 들기도. 부스스해 보이는 반곱슬머리이지만 매일 아침 단정하게 정리되어 있는 걸 보면 머리손질에 꽤나 신경 쓰고 있는듯하다.
눈매는 날카롭게 치켜올라간 편이지만 그에 비해 쳐진 팔자눈썹 때문인지 사납다 라기보단 우울해 보인다, 라는 말이 더 잘 어울리는 인상이다. 선명한 라임 빛 눈동자에 동공은 레몬색. 쉽게 눈물을 보이는 경우가 많아서인지 그의 눈가는 거의 붉게 물들어 있는 편. 전체적으로 밝은 톤의 피부를 가졌으며 오른쪽 콧등에 점이 하나 있다. 평소엔 굳게 닫힌 입술이 우중충한 인상을 한층 어둡게 보이게 한다고.
전체적으로 단정하지 못하고 흐트러진 옷매무새. 자신의 키만큼 길게 늘어지는 망토를 대충 걸쳐 입었으며, 답답한 걸 참지 못하는 듯 풀어헤친 와이셔츠와 넥타이. 길고 가느다라며 상처하나 없는 그의 손에는 여러 개의 반지가 끼워져있는데 착용한 것들 전부 자신의 동생에게 선물 받은 반지라고 한다. 왼손잡이여서 그런지 반지들을 모두 오른손에 착용하고 다닌다고.
성격
:: 우유부단, 낮은 자신감과 자존감, 어수선한, 겁쟁이 ::
- 소심하고 자존감과 자신감 또한 낮으며, 겁이 많아 눈물을 잘 보이는 여린 타입 -
" 그, 그..그럼.. 안될 것 같아요.. 잘 모르겠어.. " - 우유부단
우유부단, 소심함은 그의 성격 그 자체라고도 할 수 있다. 그는 매사에 조심스러웠고 불안해했으며 습관처럼 굳어버린 걱정들이 쌓여 자신의 성격의 중심이 되었다. 인간관계는 물론 일상의 사소한 일이나 대화에서도 마찬가지. 그래서인지 자신의 선배나 동기들은 물론 후배들에게까지 '걱정이 과하다', '답답하다' 등의 말을 매일 듣고 있다고 한다. 자신에게 닥친 모든 일에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눈치를 보는탓에 스스로의 의견보다는 주변 인물들의 판단에 쉽게 따르는 편. 리더십이 낮다고도 할 수 있다.
" 나는, 안될거예요.. 안돼, 나는, 못해요.. " - 낮은 자신감과 자존감
자신감과 자존감. 그에게서는 절대 찾아볼 수 없는 것들이다. 자신을 사랑하지 못하고 아끼지 못하며, 자신의 존재 의미를 따지자면 '나는 없어도 괜찮은 사람'이라고 생각할정도. 그러한 그도 순수한 피를 가진 가문에서 태어나 바른 교육으로 인해 기본적인 예의범절을 갖추고 있으나 남에게 자신을 낮추는 말은 자제하는것은 아직 힘들다고 한다. 당황하거나 정신이 혼란스러울 때는 충분한 생각을 거치지 못하고 무심코 자기 비하적 발언을 내뱉는 듯.
" 어, 응.. .. 응? 나, 나 불렀어요?.. " - 어수선한
그는 그리 좋지 않은 집중력을 갖고 있다. 흔히 말하는 '정신 사나움' 의 의미와 비슷하다. 하나의 생각을 깊게 하나 싶으면 머릿속 한편에서 여지없이 피어 나오는 자잘한 걱정들 때문에-라고 말하지만 수업시간에서도 이러한 점으로 낭패를 많이 겪었기에 모두가 그의 말이 구차한 변명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는 변명을 늘어놓을만한 여유로운 성격과는 거리가 멀어 언제나 진심을 다해 "내게 쓸데없는 생각이 없어서 그런 거예요."라며 덧붙이곤 한다. 실제로도 그는 자신이 생각하는 모든 걱정과 고민들을 '쓸데없는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무엇 하나도 미룰 수 없기에 한꺼번에 모든 것을 해결하려 해서 산만해 보이는 것. 그와의 원활한 소통을 원한다면 다른 쪽으로 생각이 튈만한 요소를 배제하는 것이 좋을 듯하다.
" 미안, 미안해요.. 미안해요.. " - 겁쟁이
항상 입에 달고 다니는 말 들에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단어, '미안해요'. 그는 언제나 다른이에게 사과를 하며 낮은 자세를 취하는 것은 기본. 분명히 자신의 실수가 아님에도 사과를 달고 다닌다고. 예의가 바른 정도를 넘어, 단순히 그가 엄청난 겁쟁이이기 때문에 생긴 버릇인 듯 하다.-얼마나 겁이 많기에 오죽하면 자신의 여동생을 포함한 다른 이들의 이름을 부르지 못 할 정도일까.- 상대가 화를 낸다던가, 눈물을 보인다던가 등등, 격한 감정에 이르는 것에 대해 굉장히 예민한 반응을 보인다고
지팡이
- 마가목 / 니즐 수염 / 21cm
지팡이의 끝으로 갈 수록 얇으며, 단단한 편.
보통의 지팡이들보다 날카롭게 마무리 되어있어 사용할때 항상 조심스럽게 다룬다고 한다.
기타
Ⅰ. 아인스워드 家
오랫동안 순수 혈통을 지켜온 아인스워드 가의 장남, 피어 아인스워드. 그의 가문은 전체적으로 무뚝뚝하고 개인주의적이며 가족이라고 해도 감정적인 태도보다는 이성적인 판단을 우선시하여 냉철한 이미지를 지켜온, '정이 없는' 딱딱한 가문이다. 그의 부모님도 역시 마찬가지. 그래서인지 뒤를 이을 장남임에도 불구하고 믿음직하지 못하고 우유부단한 성격에 불만이었던 가문 측에서 지금까지도 많은 눈치를 주고 있는 모양. 가문에 대해 묻는다면 곤란한듯한 표정으로 어물쩍 넘기는 일이 잦다. 그렇다고 해서 그가 자신의 가문, 가족을 싫어하거나 미워하는 것은 절대 아니다. 장남이기에 어쩔 수 없다, 내가 부족하기 때문에 당연한 것이다-라고 생각하며 어떠한 쓴소리를 들을 때에도 온순히 받아들이는 편.
그에게는 두 살 터울의 여동생이 있다. 자신에 비해 밝고 당차며, 언제나 긍정적인 모습 덕분인지 가문의 사랑을 받으며 자랐다고. 유별나게 편애를 받으며 자라왔기에 질투할 법도 하지만 그는 자신의 여동생을 누구보다 사랑한다고 한다. 앞으로 함께 할 시간동안 더욱 아껴주고, 잘해주려고 노력할 뿐. 여동생도 그의 그런 노력을 잘 알고, 그에 보답하려는 듯. 서로를 위하는 모습은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다고.
Ⅱ. 피어 아인스워드
생일은 4월 14일, 양자리이며 탄생화는 흰색나팔꽃. 그는 별자리 운세나 꽃말 등을 미신이라고 생각하며 잘 믿지 않는다.
자신의 생일에는 크게 생각이 없는 듯 하지만, 다른 이들의 생일은 중요하고 특별하다며 잘 챙겨주려고 한다.
- 말투 -
문맥이 맞지 않는다던가, 이해하기 어려운 말을 하는 건 아니지만 제 나이 또래답지 않게 약간은 미숙하고 어색한 말투이다. 어린아이 같은 단어를 많이 사용해서 더욱 그렇게 들리기도. 물론 가문에 돌아가야 할 때에는 작은 몸짓, 말버릇 하나에도 신경 써야 하는 입장이다 보니 평소에도 조금씩 교정하고 있는 중이긴 하지만 긴장감이 적은 학교 내에서는 자신에게 익숙하고 버릇처럼 남아있는 어투로 대화하곤 한다.
- 생활패턴과 식습관 -
그는 어디서든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쉽게 잠드는 타입이다. 잠깐 눈을 붙였다 싶으면 어느새 잠들어 있는 것이 일상. 병이 있는건 아니라고..
특별한 식습관이라고 할만한 것 없이 무엇이든 잘 먹는다. 누군가 그에게 먹을 것을 권한다면 그 자리에서 바로 받아먹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고. 자신이 그 음식을 좋아하는가, 아닌가는 그리 중요하지 않는 모양이다.
- 마법 실력 -
특기 과목 없음. 낙제를 간신히 면할 정도의 성적과 마법 실력을 가지고 있다. 그의 지팡이 특성상 방어 계열 마법 주문에서는 득을 보고 있는 듯 하나, 그것 역시 보통 정도의 구현력일뿐. 마법사의 대한 동경과 존경심은 높은 편이지만 나도 뛰어난 마법사가 되고 싶다- 의 의미가 아닌, 자신과는 정말 다른 수준의 존재로 인식하고 있다.
- 반지 -
Ⅲ. 호불호
- Like
밤하늘.
별.
새벽의 공기.
함께있는 모든 순간.
털이 폭신한 동물.
꽃.
- Hate
혼자 남겨지는 것.
큰 소리, 소음.
어두운 곳.
Ⅳ. 취미
- 걷기
그는 어디든 천천히 걷는 것을 좋아한다. 물론 혼자서라면 "싫어요, 무서워." 라며 피한다고. 주로 자신의 소꿉친구와 걷거나 학생들이 많이 돌아다니는 시간에 아무런 생각없이 산책하는 편.
- 꽃다발 만들기
손재주가 그리 좋은 편은 아니지만 그는 꽃을 좋아했다. 그래서 관심 갖게된 취미. 물론 편리한 마법 '오르치데우스' 도 있지만, 직접 손으로 엮어 만드는 것을 더 좋아한다고. 향기가 손에 배어 기분이 좋다나. 마음에 들게 갖춰진 꽃다발은 마르지 않게 잘 보관하여 누군가에게 대뜸 선물하기도.

관계
멜 밀레니엄 /소꿉친구
피어에게 있어서는 자신의 여동생 만큼이나 소중한 친구. 호그와트에 막 입학했을 당시, 친근하게 다가와준 그에게 마음을 열게되었다고.
그 이후로 멜을 '무무' 라는 애칭으로 부르며 잘 따르고 있다고 한다.-동급생이지만 마치 주인을 따르는 강아지마냥 졸졸 쫓아다니는게 일상.-